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1층 커뮤니티 공간에서 지역 어린이집들이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2024년 11월 20일,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1층 커뮤니티공간에서는 동래꿈에그린어린이집을 포함해 동래행복주택어린이집,

낙민아라빌어린이집, 안락현대어린이집, 동래3차SK뷰어린이집 등 총 5곳의 어린이집이 참여한 제1회 교육공동체 환경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가정에서 사용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제작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환경 문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자 기획되었다.

김정화 공동대표(동래꿈에그린어린이집)는 “기후 변화로 전 세계가 환경 위기를 맞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는 환경의 소중함을 

자주 잊곤 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초점을 맞췄다. 5~6세의 어린이들이 독서활동을 통해 주제를 정한 후 가정에서 모은 

재활용품으로 직접 제작한 작품들은 단순히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전시 작품들은 플라스틱 병, 종이 상자, 우유팩, 알루미늄 캔 등 일상 속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작품에는 자연을 주제로 한 동물, 나무, 강 등 다양한 형태가 표현되었으며, 각각의 작품은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를 보여준다.

김정화 공동대표(동래꿈에그린어린이집)는 “어린이들이 작은 손으로 만든 작품이지만, 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며, 

“전시회를 관람하는 어른들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생활에서 절약과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어린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지금은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활용과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보니, 환경 보호를 재미있게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길 바란다”고 말하며 기분 좋게 아동작품을 구매했다.

한편, 전시회 기간동안 아동들 작품 판매금액은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내 505호 입주기관인 부산광역시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에 전액 기부된다.

전시회는 11/20(수) ~11/22일(금) 3일간 열린다.

<글*사진*인터뷰 :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시니어기자단 추홍규 기자>